일반적으로 상장회사라고 하면 코스피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들만 떠올리지만, 우리나라에는 코스피, 코스닥 외에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 개설된 초기∙중소기업전용 신시장인 코넥스시장이 존재합니다.

코넥스시장 개설 전까지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은행대출에 자금조달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었기에 부채비율이 높았고, 이자비용 부담도 상장기업에 비해 과중했을 뿐 아니라 은행의 대출정책 변화 등에 따라 기업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있었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코스닥시장의 한계로 인하여 초기 중소벤처기업은 자금조달에 관하여 은행대출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를 지적하였고, 이에 초기∙중소기업을 위한 코넥스시장이 개설되었습니다.

코넥스시장 자체가 주로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역시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코넥스시장 규정 등을 참고하여 단순한 구주양수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투자 방식을 강구해 볼 수 있습니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에 투자하려는 경우 법률 자문을 통해 가장 유리한 투자 전략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