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1

최근 들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최대 호재라 할 수 있는 기술수출 계약 소식이 발표돼도 주가는 요지부동인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업계 전문가들은 기술수출도 따져봐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술수출이라는 포장지 속 내용물은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요.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계약 당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현금 액수가 크면 뭔가 내용이 있는 계약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현금이 적고 로열티가 많으면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회사나 관계사에 기술이전을 한 경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