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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찬밥 더운밥 안 가린다” 펀딩으로 큰 플랫폼 기업 ‘위기

2022.08.04

펀딩(투자금 유치)으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실 다지기가 아닌 마케팅 및 인수합병(M&A)으로 외형만 불려 온 스타트업의 경우, VC들의 까다로워진 투자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밸류를 대폭 낮춰 투자받거나 불리한 조건을 내걸고 펀딩에 나서는 상황인데요.

IB업계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의 메자닌(Mezzanine)부터, 부채 상환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리파이낸싱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중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CB와 BW의 경우, 기본적으로 사채를 조달하는 방식이기에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재정적으로 취약해질 우려가 있는데요.

이에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투자받을 때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우선주(CPS) 방식을 쓰지만, RCPS의 경우 사실상 상환권은 무의미해 행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환권을 노린다고 보면 된다”며 “이런 이유로 최근 VC들은 CPS 방식도 많이 활용하는데, RCPS와 CPS 모두 전제는 투자한 회사의 지분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 깔려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CB와 BW는 투자자 입장에서 봤을 때 피투자기업이 돈은 필요해 보이지만 성장성은 확신할 수 없어 보다 안정적으로 회수하고자 택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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